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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일인분 인문학 : 혼족으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인문학

by K-infor 2019. 6. 27.

#일인분인문학 #박홍순

1.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지 꽤 오랜시간이 흘렀다.

2. 많은 단어 앞에 인문학이라는 단어만 붙히면 새로운 인문학 분야

탄생한다.

3. 작가는 개인적이고, 혼자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에 인문학이라

는 단어를 붙혔다.

4. 개인적으로, 혼자서, 남들과 어울리지 않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인문학으로 잘 풀어주었다.

5. 얼마나 개인적이고, 혼자 살아가는 정도면 '빛나는 솔로'라는 노래

가사까지 나왔을까싶다.

1>

혼족은 (중략) 절대적 · 상대적 빈곤 심화로 인한 양극화나 급격한 사회 변동에 의한 공동체 해체, 윤리적 가치관의 급격한 붕괴로 초래된 결과쯤으로 이해할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부정적인 사회 현상이나 지표로 다루어질 일도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회가 변화하는 과정인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무엇보다도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에 의한 측면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로 이어질 능동적인 현상으로 볼 필요도 있다.

내생각 1>

작가는 혼자 활동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본다. 그리고, 현재의 모습으로 미래를 생각했을 때, 혼자 활동하는 모습은 더욱 더 찾아보기 쉽게 될 것이고, 미래에는 혼자가 당연한 환경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2>

'느림'은 개인의 성격 문제가 아니라, 삶의 선택에 관한 문제다. 어느 한 기간을 정해 놓고 그 안에 모든 것을 처리하려 서두르지 않아도 되고, 시간에 쫓기지 않아도 되는 삶을 선택할 수도 있다. 그것은 모든 것이 우리를 서두르게 만드는 사회, 우리가 자발적으로 그 요구에 따라는 이 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절실하게 필요한 과제다.

그에 의하면 빠름과 느림은 개인의 성격이나 취향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가 개인에게 느림을 지양해야 할 낡은 가치로 주입시킨다는 것이다.

내생각 2>

또 와닿았던 문장.

'빠름'을 강조하는 사회에서 느리게 살아가는 것은 비정상적인 것이 아니다. 단지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기로 결정했느냐의 문제인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속도에,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 낙오되어 보이지 않기 위해서, 억지로 빨리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나까지도 숨이 막힌다.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깨닫고, 급할 거 없으니 천천히 살자.